어제 편의점 알바 끝나고 집에 가서 라면을 끓었는데ㅋㅋ 냉장고를 열었더니 계란도 없고 파도 없고... 그냥 라면과 물만 있더라고. 그래서 진짜 물만 넣고 끓였어. 떠오른 생각이 '아 이게 내 30대의 맛이구나' 하면서 혼자 웃음이 나왔어ㅋㅋㅋ
라면을 먹으면서 생각해보니까 우리 세대는 정말 라면과 함께 살아가는 것 같아. 20대엔 라면으로 야식을 먹고, 30대엔 라면으로 저녁을 먹고, 앞으로는 라면으로 뭘 하게 될까 싶더라고ㅋㅋㅋ 라면 광고 모델이 될 기세야.
그나저나 라면에 대해 알게 된 거 있는데, 계란 없이 끓여도 위에 버터 한 조각 떨어뜨리면 진짜 다르다고 더라! 다음 급여날에 버터 사야겠다. 우리 라면 생활도 업그레이드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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