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시 책 읽기 시작했는데 진짜 웃긴 일이 생겼어ㅋㅋ 몇 페이지 읽다가 잠깐 쉬려고 책을 내려놨는데, 다시 들었을 때 어디서 읽었는지를 자꾸 까먹는 거야. 책갈피도 있는데 자꾸 안 꽂고 그냥 놔둔다고ㅋㅋ 그래서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어.. 이거 읽었나?' 하면서 다시 읽게 되고. 결국 같은 내용을 2~3번 읽는 악순환이 반복돼 있네.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나만 그런 게 아니더라고ㅋㅋ 특히 스마트폰 잔상이 남아 있는 사람들이 더 그런 거 같아. 휴대폰에선 자동으로 진행률이 표시되고 북마크도 저절로 되니까, 종이책의 손가락 위치 기억이 뭔가 어색하게 느껴지는 거 같아. 그래서 요즘은 일부러 책갈피를 눈에 띄는 색깔로 사서 쓰기 시작했어.
결국 취미도 진화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디지털에 익숙해진 뇌가 아날로그로 돌아가려니까 적응 기간이 필요한 거겠지ㅋㅋ 요즘은 책 읽으면서 노트에 재밌는 문장을 옮겨 적으면서 하는데, 이렇게 하니까 손가락으로 위치를 찾는 것도 덜하고 더 집중이 잘 돼. 아날로그는 아날로그 나름의 방식이 있다는 걸 요즘 깨닫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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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추천순 베스트 댓글 포함이거 보고 빵 터짐
이거 보고 빵 터짐
다음 글도 기대할게요
오 이거 유용하네요
왜 웃기지ㅋㅋ
아 배아파ㅋㅋ
오짐
아 배아파ㅋㅋ
저도 그래요ㅋㅋ
헐 진짜요?
잘 보고 갑니다
이거 실화냐ㅋㅋ
나만 그런 거 아니었네
이건 저장각
레전드네ㅋㅋ
광기다
저도 그래요ㅋㅋ
짤 저장함
아 배아파ㅋㅋ
광기다
저도 그래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