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꾸만 느끼는 건데, 우리 한국어 정말 미친 듯이 재미있다ㅋㅋ 같은 말인데도 뉘앙스가 완전 달라진다니까. 어제 친구랑 대화하다가 '그래서 뭐 어때서?' 이 한 마디로 싸움이 될 수도, 웃음이 나올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았어.
특히 존댓말 vs 반말의 세계가 대단하더라. 예를 들어 '뭐 하세요?' vs '뭐 해?' vs '뭐 해요?' 이 셋은 완전히 다른 우주인데, 외국인들한테 설명하려니까 진짜 복잡하더ㅋㅋ 결국 '그냥 한국에 와서 살아봐야 알아' 이렇게 포기했음. 우리도 자연스럽게 쓰는데 왜 설명하려니까 이렇게 어려운 거냐고.
그리고 한국어는 상황에 따라 진짜 개인플레이 한다. 같은 단어도 누가 말하는지, 어디서 말하는지에 따라 완전 다르게 들린다니. 엄마가 '먹어' 하고 말할 때랑 짝짝궁이 '먹어' 할 때 느낌이 다르잖아ㅋㅋ 그런데 이걸 어떻게 외국인한테 설명하냐고... 그냥 '한국 감성'이라고 뭉뚱그려서 넘어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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