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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편의점 가서 아이스크림 사먹으려고 한참을 고민했어. 초코민트냐 딸기냐... 정말 큰 결정 같았음ㅋㅋ 그러다가 갑자기 점원이 '손님, 결정 하셨어요?' 하는데 진짜 인생 상담받는 기분이더라고. 아이스크림 고르는 것 같은데 우주적 선택지 같음. 결국 초코민트 샀는데 옆에 있던 할머니가 '아이고, 민트라니...' 하면서 혀 찼어ㅋㅋ 나 혼자 웃음 참으려고 열심히 했음. 이게 인생 최고의 순간
편의점 알바 첫날이었는데 손님이 계란말이 데워달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전자레인지에 돌렸는데... 손님이 나가신 후 동료가 웃으면서 말하더라고요. 그 계란말이는 이미 팔린 지 3일 전 상품이었대요ㅋㅋㅋ 다행히 손님이 돌려주지도 않으셨고 편의점이 무너지지도 않았어요. 그 이후로 전자레인지 쓸 때마다 심사숙고하게 됐습니다. 신입이라는 게 이렇게 무서운 건 처음이에요. 지금은 2년 차 되었는데, 그
첫 출근날 선배가 '손님이 물어보면 뭐든 친절하게 대해' 라고 했는데, 밤 11시쯤 아저씨가 물어본 게 '여긴 편의점 맞냐고' 였다. 아... 맞습니다 하면서 한숨 나왔다. 그 다음날은 도시락이 얼마냐고 물어봐서 가격 말했는데 '어? 어제는 더 쌌는데?' 라고 하신다. 아저씨 그건 다른 도시락입니다.. 하고 설명했는데 자꾸 우긴다. 결국 선배가 나와서 정리해줬다. 이제 편의점 일이 뭔지 알겠
오늘 편의점 가서 라면을 데우려고 했는데 알바생이 '따뜻하게 데워드릴까요?'라고 물었다. 나 : '네 부탁합니다' 라고 했는데 알바생이 자기 입으로 불어서 데웠다ㅋㅋㅋㅋ 아니 진짜 순간 뭐하는 거야 싶었는데 너무 성실한 표정으로 하길래 웃음을 꾹 참았다. 결국 라면은 손가락 자국이 묻은 채로 받았다. 감사합니다....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그것도 나름 정성이었나 싶더라ㅋㅋ 다음엔 '따뜻하게'
첫 출근 날 선배가 '손님이 물건을 잘못 집으셨을 때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나는 자신감 있게 '친절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답했다. 현실: 손님이 계산하려던 물건을 내려놓고 '아 이거 안 살래'라고 한다. 10번째가 되니까 나는 이제 '네네 괜찮습니다~'라고 자동으로 나온다. 가장 충격이었던 건 밤 11시에 아이스크림 10개를 한 번에 사가는 고객이 '다 먹을 수 없으니까 3개만
어제 편의점 간 친구를 만났는데 진짜 웃겼다. 나: '어 뭐해?' 친구: '알바 시작했어' 나: '오 대박 축하한다!' 그리고 5분 뒤… 손님이 들어왔다. 친구가 밝은 목소리로 '어서오세요~' 했는데 그 손님이 '라면 데워줄 수 있어?' 라고 물었다. 친구가 '네 물론이죠!' 하면서 라면을 들었다. 그 다음 손님이 던진 한마디: '아니 데워달라니까 물 부어서 전자레인지에 넣고 데워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