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ged posts
공개 글 11개 · 차단한 회원의 콘텐츠는 자동으로 제외됩니다.
오늘 카페 가서 아메리카노 주문했는데 바리스타 누나가 "샷 한 개 더 들어갔습니다~" 라고 웃으면서 건넸어. 뭐 이 정도야 하면서 마셨는데... 진짜 눈이 삐었다. 집에 와서 거울 봤더니 내 눈이 그렇던 거 아니고 카페인 때문에 두 시간을 떠있었다ㅋㅋㅋㅋ 그 다음날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천장 봤어. 바리스타 누나 정말 고마워요 진심으로. 결론: 카페에서 "한 잔만 더" 이라는 말은 절대 믿으
오늘 편의점 들어갔는데 계산대 앞에서 한참을 고민했어. 라면 끓여주는 기계 옆에 붙어있는 안내문을 읽는데 '물을 정확히 400ml 붓고 3분 기다려주세요'라고 되어있었거든. 나는 뭘 고민했냐면 진짜로 사람이 아니라 내가 라면을 끓여야 하는 건가 싶었어ㅋㅋ 마치 내가 그 순간부터 편의점 알바생이 되는 기분이었달까. 이건 호텔 서빙 아니라 셀프 서비스 라면 월드였어. 결국 용기에 물 부어서 라면
어렸을 때 밥을 안 먹으면 엄마가 항상 '다 먹어야 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엄마가 하신 모든 말씀을 진리로 알고 자랐다. 그런데 요즘 냉장고를 열어보니까 내 몫이라고 해놓은 반찬들이 한 입도 안 줄었는데 없어져 있다. 아, 이게 바로 엄마의 '다 먹어'의 진정한 의미구나 깨달았다. 결론: 엄마의 '다 먹어'는 '너는 남기지 말고 다 먹어'라는 뜻이었고, 내 음식은 '우리 가족이 함께
어제 편의점 가서 라면 사고 계산하려는데 앞에 할머니분이 계산 중이셨어. 근데 갑자기 계산원이 할머니한테 '할머니 이거 유통기한 지났어요'라고 하더라고ㅋㅋㅋ 그럼 할머니가 '어? 내가 어제 샀는데?'라면서 영수증을 꺼내시더니 날짜를 확인해보셨대. 결과는... 영수증이 1년 전 것ㅋㅋㅋ 할머니가 한 손에 라면 하나만 들고 계신 줄 알았는데 다른 손에는 그동안 구매하신 거들이 주머니에 꽉 차 있
첫 출근날 선배가 '손님이 물어보면 뭐든 친절하게 대해' 라고 했는데, 밤 11시쯤 아저씨가 물어본 게 '여긴 편의점 맞냐고' 였다. 아... 맞습니다 하면서 한숨 나왔다. 그 다음날은 도시락이 얼마냐고 물어봐서 가격 말했는데 '어? 어제는 더 쌌는데?' 라고 하신다. 아저씨 그건 다른 도시락입니다.. 하고 설명했는데 자꾸 우긴다. 결국 선배가 나와서 정리해줬다. 이제 편의점 일이 뭔지 알겠
요즘 우리 집 고양이 관찰하다가 깨달았는데, 고양이가 직장인보다 일을 잘한다ㅋㅋ 왜냐면 피곤할 땐 그냥 자거든. 사람들은 피곤해도 출근해야 하고, 회의 중에도 졸릴 수 없고, 밥을 먹으면서도 일 생각을 하잖아. 근데 고양이는 피곤하면 '미안한데 지금 자야겠음' 이러면서 그냥 자버려ㅋㅋㅋ 이게 진정한 워라밸이다. 내가 고양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오늘도 밤 10시에 든다. 내일도 또 날 거 같은
어제 편의점 가서 라면이랑 계란을 사려고 했는데, 계산할 때 계산원 누나가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어. 뭐가 웃긴지 물어봤더니 내가 든 라면과 계란이 딱 봐도 '비대면 취사 세트'라고 하더라 ㅋㅋㅋ 생각해보니 나도 마찬가지라고 느껴졌어. 자취생 기본 세트네. 그 순간 주변 손님들도 다 웃는데 나만 뒤에서 얼굴이 화끈거렸음 ㅠㅠ 이제 편의점 갈 때는 좀 더 다양한 물품을 사가기로 다짐했다. 그래도
오늘 카페 가서 목격한 일인데 진짜 웃겼다. 앞에 할머니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하셨는데 따뜻한 거 줬대ㅋㅋㅋ 그러더니 바리스타님이 '죄송합니다!'하며 다시 만들어주는데 할머니가 '아 괜찮아, 이것도 마시지' 하면서 따뜻한 거 그냥 마시심ㅋㅋㅋ 그 다음엔 옆에 있던 아저씨가 휴대폰으로 뭔가 자꾸 누르다가 갑자기 '어? 내 폰이 왜 중국말로 바꼈어?' 하면서 난리ㅋㅋㅋㅋ 알고 보니 이모티콘을
어제 아마존 소포가 왔는데 고양이가 박스 안에 들어가서 못 나오더라ㅋㅋㅋ 진짜 고양이들은 박스 사이즈 상관없이 무조건 들어가야 하는 본능이 있는 것 같다. 좁은 박스에 억지로 들어가서 엉덩이만 튀어나와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웃겨서 한참 웃었어. 고양이 입장에서는 진지한 건데 우리가 자꾸 웃으니까 되레 노려보더ㅋㅋㅋ 결론: 고양이는 박스가 곧 집이고, 집은 곧 고양이의 전부다. 이제 박스를
월요일 아침 출근할 때 거울에 비친 내 얼굴ㅋㅋㅋ 마치 좀비처럼 걸어가는데 커피 한 잔이 생명수처럼 느껴진다. 왜 토요일 밤은 눈 깜빡할 새도 없이 지나가는 건지 모르겠음. 그런데 금요일 퇴근 무렵이면 표정이 완전 달라짐. 어제까지 열심히 하던 일도 슉 넘어가고 이미 내 영혼은 주말로 떠난 상태ㅋㅋ 동료들과 눈만 마주쳐도 '우리 이겨냈다'는 무언의 신호가 오간다. 결국 일주일은 월요일의 절망
월요일 아침 일어나기 싫을 때 고양이들이 보여주는 저항의식 ㅋㅋ 침대에서 나올 생각도 안 하고 쭈욱 늘어져 있는 그 모습... 나도 저럴래 진짜ㅠㅠ 직장 가는 길 버스 안에서 휴대폰 보다가 고양이 짤 보면 웃음이 나와서 옆사람이 쳐다본다 ㅋㅋㅋ 고양이는 진짜 감정 표현이 인간적이어 ㅋㅋㅋ 피곤하고 힘들 때 가장 잘 공감되는 생물 1위 퇴근하고 집 가서 우리 집 냥이도 마찬가지네 ㅋㅋ 나랑 똑